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과기정통부 “랜섬웨어 대응, 민관 협력 강화해야”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과기정통부, 랜섬웨어 대응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 개최

과기정통부 “랜섬웨어 대응, 민관 협력 강화해야”
AD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정부가 랜섬웨어 대응 강화를 위한 민·관차원의 협력을 주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랜섬웨어 대응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피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관련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 의견수렴 등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ㆍ관 협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랜섬웨어는 다른 사이버위협과 다르게 사실상 피해 복구가 불가능하여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기업의 CISO를 중심으로 정보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과기정통부도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랜섬웨어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위협 동향을 살펴보면 공격대상이 기존 개인PC 중심에서 금전 요구 등 돈벌이 수단이 용이한 기업과 사회기반시설을 공격하는 형태로 대형화되고 있으며, 1차적으로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금전요구 이외 다크 웹에 개인정보 등 데이터 유출 및 디도스(DDoS) 공격 등 추가적인 협박과 공격을 통해 금전요구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킹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이 가능한 랜섬웨어 공격 서비스(Ransomware as a Service)도 등장하고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금세탁에 유용한 다크 웹 및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도 랜섬웨어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하는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최근 랜섬웨어 글로벌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1억9000만건 대비 지난해 3억건으로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배달 대행 기업의 점포 영업 마비 피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시스템 마비, 최근에는 의료기관를 대상으로 랜섬웨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19년 39건이었던 피해사례도 지난해 127건으로 325% 급증했고, 올해도 지난 4일 기준으로 65건이 신고됐다.


AD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과 국민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주의보 발령, 랜섬웨어 대응 지원반 구성·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보안투자 여력이 부족한 ICT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보안 컨설팅·솔루션 도입지원 및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조치 등을 실시하고, 해킹 메일·디도스 모의훈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사이버위기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