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노펙스, 국내 최대 해수 담수화 사업 추진에 수처리 필터 제조 부각 ‘강세’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산업인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 담수화)사업 건설공사'가 3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에 시노펙스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58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화학공업단지인 대산산업단지에 산업용 용수 공급을 위한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노펙스가 수처리 필터 제조업체로서 직접 수혜를 받게 될 가능성에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수처리 필터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첫 공공 주도 해수담수화 사업인 만큼 모처럼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소재 국산화 움직임에 따라 국산 필터가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수처리 필터 기업들은 이번 공급을 교두보 삼아 해외 수처리 사업 진출도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노펙스는 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멤브레인 필터와 수처리 멤브레인 필터 및 및 수처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