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장영상] "리얼돌 정말 문제인가요?" 인형에 성욕 해소 논란…시민 반응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현장영상] "리얼돌 정말 문제인가요?" 인형에 성욕 해소 논란…시민 반응은
AD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리얼돌 사용은 찬성하고 반대할 문제가 아니죠!" , "여성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경찰이 '리얼돌 체험방'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리얼돌을 이용한 영업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리얼돌 이용은 개인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사실상 성매매라며 리얼돌 체험방 운영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50대 직장인 A 씨는 "리얼돌 대여는 성을 판매하는 행위여서 반대한다"면서 리얼돌 대여를 쉽게 하는 행동이 우리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태도나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40대 회사원 B 씨는 "리얼돌의 개인 사용은 찬성하고 반대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도 '상업화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성매매를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화하는 것은 좋지 않다, 경찰 단속에는 찬성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20대 시민 C 씨는 "리얼돌 체험방은 법적으로 문제 없지만, 일반화가 된다면 건강한 성문화 저해할 것"이라며 "미성년자 및 보호자 입장에서 보면 리얼돌은 어릴 적부터 접하는 게 좋지 않아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내달 31일까지 여성가족부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현장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