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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 가판대 들이박고 뛰어서 도주…1시간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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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차 고지에도 도주
아파트 복도에서 검거…면허 취소 수준

만취 운전자, 가판대 들이박고 뛰어서 도주…1시간뒤 검거 서울 노원경찰서.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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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이정윤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가판대를 치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에 있는 가판대와 가로수를 들이박은 뒤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아파트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행하는 A씨의 차량을 보고 정차를 고지했지만 그는 이를 무시하고 10여분간 도주했다. 이후 사고가 나자 차량을 버리고 아파트로 몸을 숨겼다. 경찰은 1시간가량을 수색한 끝에 아파트 복도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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