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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 720건 감리…금융위 "11일 공매도 종목 변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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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 720건 감리…금융위 "11일 공매도 종목 변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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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금융 당국이 지난 달 3일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이후 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 720건에 대해 감리를 실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한국거래소와 공매도 적발 강화를 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매양태 자체분석을 통해 300여건의 점검대상을 선정해 불법공매도 여부와 업틱룰 위반 등을 심층 점검했다. 거래소는 감리 후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및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차입 공매도 가능성이 있는 결제수량 부족 120여건과 '선매도 후매수' 의심거래 600건에 대해선 감리를 실시하고 있다. 결제수량부족은 결제일(매매거래 이틀 뒤)에 수량이 부족한 계좌로 주식을 빌리지 않고 공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관기관에 결제지시서를 넘기지 않는 경우 발생한다. 선매도 후매수도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먼저 매도한 후 당일 동일 수량을 매수해 결제하는 거래로 무차입 공매도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는 "정부는 증권사 차원의 불법공매도 차단·적발시스템이 원활하게 구축·운영되는지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감시위원회의 혐의거래 심층점검 지속 등을 통해 주식시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11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 변경으로 공매도 가능 종목이 바뀌는 만큼 공매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현재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피200은 8종목, 코스닥150은 16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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