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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빨리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3번째 백신 모더나, 국내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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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빨리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3번째 백신 모더나, 국내 입고 완료 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GC녹십자 오창공장에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을 실은 수송차량이 들어오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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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열심히 유통해 현 시국이 빨리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김성화 GC녹십자 오창공장장)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5만5000회분이 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GC녹십자 오창공장 물류센터에 처음으로 입고됐다.


이날 오후 3시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후 확인 작업 등을 거쳐 오창공장으로 출발한 모더나 백신 5만5000여회분은 오후 6시58분께 군·경 오토바이와 차량의 호위를 받으면서 7.5t 윙바디 화물차를 통해 오창공장에 도착했다.


'코로나19 극복 GC녹십자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수송', GC녹십자 로고가 적힌 화물차는 곧바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보관에 필수적인 냉동 보관

·유통 시설이 완비된 보관창고 앞에 도착했다.


이어 대기하고 있던 국군 코로나19 백신 수송 지원단 소속 군인이 차량에 붙은 붉은 봉인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등의 인수 작업이 진행됐다.


[르포] "빨리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3번째 백신 모더나, 국내 입고 완료 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GC녹십자 오창공장에 입고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을 실은 수송차량의 봉인을 군 관계자가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오후 7시6분께 관련 작업이 마무리되고 화물차의 문이 개방됐다. 모더나 백신 박스는 트럭 맨 앞쪽에 실려있었다. 5만5000회분이 통쨰로 포장된 대형 박스에는 빨간색 대문자로 'DO NOT X-RAY'라는 문구가 인쇄된 종이와 함께 스페인 로비 공장에서부터 오창공장까지 배송을 맡은 국제운송사 퀴네앤드나겔의 로고 등이 붙어있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백신 등은 X선을 투사할 경우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수송 과정에서 X선 촬영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하고 있던 지게차가 상자를 보관창고 입구로 옮겼다. 보관창고 입구부터는 GC녹십자 관계자들이 상자를 보관창고 안으로 입고하는 작업을 맡았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보관 전실'이라고 적힌 이중문 안으로 백신이 보관창고로 들어가면서 모든 과정은 약 15분만에 모두 종료됐다.


이후 비공개된 창고 내부에서는 백신 수령을 확인하고 내부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보관창고 내부 온도는 모더나의 보관 기준으로 정해진 영하 20도에서 6개월에 맞춰 영하 20도를 기준으로 5도 이상 변화되지 않도록 맞춰졌다. 또 GC녹십자는 보안을 위해 CCTV 16대를 창고 내외부에 설치하고 군경이 합동으로 상주하는 물류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르포] "빨리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3번째 백신 모더나, 국내 입고 완료 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GC녹십자 오창공장에 입고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을 담긴 박스를 지게차가 보관창고로 옮기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김성화 GC녹십자 오창공장장은 "전국민의 관심이 쏠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기여해야 하는데 부담이 크다"며 "현 시국이 빨리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녹십자뿐만 아니라 군, 경, 소방청 등과 수시로 협의하며 이번 백신 입고를 준비했다"며 "민관군이 협조해 이번 유통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입고된 5만5000명분의 모더나 백신은 이달 중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접종된다. 앞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으로 정해졌지만 AZ 백신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에서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30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이 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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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모더나가 직접 계약한 물량은 총 4000만회분(2000만명분)이다. 이 중 5만5000회분이 이날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모더나를 포함해 노바백스, 얀센 백신 265만5000회분을 더 도입하기 위해 각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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