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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김부겸…"철저히 통합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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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김부겸…"철저히 통합 지향"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2021.5.1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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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14일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의 첫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코로나19 등) 어려움은 모두 함께라야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하는 자세나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며 "여야 모두에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김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김 총리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김 총리는 "부족한 제게 일할 기회를 준 문 대통령과 동의해 준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믿고 격려해 준 국민께도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과의 싸움이 많이 힘들고 국민들이 지쳐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싸움을 잘 끝내야 우리 민족과 후손들에게 좋은 공동체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 함께라는 정신으로 되돌아가야만 대한민국이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다시금 강조했다.


향후 국정운영에 있어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가야만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잇을 것"이라며 "차분히 준비해 국민들이 '해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올해 안에 국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경제가 강하게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영업을 제한하는 이런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서 감염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된다면,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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