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 2개 사업 총 3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경상남도 주관 ‘2021년 시·군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간, 물건, 재능 등의 자원을 함께 활용해 편의 증진은 물론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공유학습공간 한걸음 교실’과 ‘재생 자전거 제작 및 나눔 사업'이다.

한걸음 교실은 지역 내 유휴 시설이나 공간을 시민들의 평생학습 활동 장소로 활용하고 주민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해 공간뿐만 아니라 재능도 공유하는 사업으로 인재육성지원과에서 추진한다.

재생 자전거 사업은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거리나 아파트에 무단방치 되는 자전거가 늘고 있는데, 이런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 재능기부를 통해 재생 자전거로 제작해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눔으로써 공유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김해의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