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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매출 1兆 향해 순항하는 롯데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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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깜짝 실적' 달성…영업익 112억, 전년比 87%↑
全 부문 성장…올해 속도·규모 UP

[클릭 e종목] 매출 1兆 향해 순항하는 롯데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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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롯데정보통신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9650원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1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7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86.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를 57.92% 웃돌 정도다.


전 부문의 사업이 두루 성장했다. SI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된 스마트팩토리, 물류 사업등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시스템관리(SM) 사업은 그룹사 서비스 계약체결률과 단가가 오르면서 같은 기간 2.7% 성장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SI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보다 2.1%포인트 개선된 것이다. SI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68.6%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롯데쇼핑에 양도하면서 영업외 기타수익이 반영돼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전년 대비 154.8% 상승한 12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사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인수합병(M&A)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계열사 수익성 개선으로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할 것이며 추가 사업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롯데그룹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고 있고, 네 번째 데이터센터도 마련돼 2분기부터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물류 자동화 설비 기업 JNDK에 지분투자를 통해 물류, 스마트팩토리 등의 프로젝트 비용 효율화도 예상된다. M&A가 지속될 예정인 만큼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따. 전년 대비 각각 17.8%, 29.3% 증가한 규모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그룹사 전체 실적이 부진한 와중에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으며 올해는 그 속도와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서스틴베스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A등급과 AA등급을 획득해 정보통신기술 분야 내 상위권을 차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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