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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 야권통합, 6월 이후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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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 전 어렵다고 전달 받아"
이태규 "국민의힘 통합 시기 두고 내부 의견 합치 안 되는 걸로 알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시점이 6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지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주요 당직자들은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 이후 합당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의힘·국민의당 야권통합, 6월 이후로 미뤄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권은희 원내대표를 바라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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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지금 전당대회를 통해서 지도부가 선출되지 않고서는 합당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역시 같은 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 전, 후 합당 시기와 관련해 내부 의견 합치가 안 되는 걸로 안다"면서 "자연스럽게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후 합당 논의가 이뤄지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양당 간의 합당에 대한 방향에는 이견이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이들은 합당의 쟁점으로 가치의 통합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사실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원칙 있는 통합, 보수와 중도의 가치의 공존이 가능한 그런 통합이어야 한다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사무총장도 "국민의당은 합당 준비가 다 됐다"면서 "통합 야당이 중도실용정당의 확장성을 가져야 하고 더 혁신적으로 바뀌어서 국민이 볼 때 야당을 선택해 정권을 교체하는 게 최악을 피한 차악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라는 믿음을 주는 정당을 만드는 게 통합의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 모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 열어두는 발언도 내놨다. 이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안 대표가 빠지면 (야권 대선 경선) 흥행이 되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야권 대선주자 1~3위가 격차는 있지만 모두 다 바깥에 있다. 이 중 누구라도 빠지면 흥행이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도 "야권의 후보군들은 야권 통합에 대한 노력과 기여 그리고 그 노력과 기여 속에서 지지층을 최대한 확장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 의해서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라며 "안 대표 역시 그런 인식에 기반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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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면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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