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하나은행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인권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 강화에 일조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코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국내 체류 중 사망한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범위를 초과하는 비용을 1인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2000만원을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들이 국내 체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은행 이용하기, 해외송금, 출국만기보험금 수령방법, 금융사기 예방 등의 금융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제ㆍ금융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의 금융편의 제고와 금융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지원으로 ESG경영 활동 확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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