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서 사업 주체 간 지속적 상생·협력 방안 마련 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방과후 어린이집 온마을 돌봄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 주체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 참석자 소개, 경과보고, 사업 진행현황 발표,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정재희 여성가족과장, 김경욱 구 마을자치센터장, 민세현 효창동 주민자치회장, 남기출 용문동 주민자치회장,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 등이 자리했다.
김경욱 구 마을자치센터장은 “온마을 돌봄사업의 정착, 확장을 위해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도시경쟁력은 교육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구, 마을자치센터, 효창·용문동 주민자치회,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온마을 돌봄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구 마을자치센터는 효창·용문동 주민자치회, 지역 대학생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지역 내 방과후 어린이집 아동 학습·돌봄을 지원해 왔다.
효창·용문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코로나19 일상기록 전시회(5월) ▲세대통합 손 편지 쓰기(6월) ▲효창공원 생태탐방(7월) 등을 계획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효창·용문동 방과후 어린이집에 ‘U+초등나라’ 교육콘텐츠용 태블릿PC 80대를 지원, 향후 2년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U+초등나라는 'EBS스마트만점왕', 'U+아이들생생도서관' 등 콘텐츠를 내장한 학습 애플리케이션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이를 하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 아동의 교육격차, 돌봄 방치를 해소하고 관내기업, 마을자치회와 함께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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