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어린이날 맞아 설문조사 실시
10명 중 3명(27.3%)은 장래희망 '콘텐츠 크리에이터' 꼽아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1인방송 제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씽크빅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16세의 어린이·초등학생·중학생 4만1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은 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북클럽 프렌즈'를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27.3%)은 장래희망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꼽았다. 이어 '가수 또는 배우(16.9%)', '선생님(10.9%)', '요리사(10.3%)', '운동선수(8.8%)', '과학자(8%)' 순이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인지도가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10명 중 2명 이상(23%)은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라고 답했다. '반려동물(21.7%)', '게임기(13.4%)', '용돈(8.7%)' 등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게임하기(24.9%)'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나들이 가기(23.7%), '요리하기(10.6%)', '동식물 기르기(10.1%)' 순이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I엔진이 적용된 북클럽 프렌즈를 통해 아이들의 희망사항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회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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