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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삼성SDI, 하반기 미국 투자 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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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 "삼성SDI, 하반기 미국 투자 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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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하락하겠지만 하반기 미국 투자 결정이 나올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1분기 삼성SDI는 매출액 2조8262억원, 영업이익 1258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기존 추정대비 하향된 것으로 미국 ESS 관련 중대형 전지 납품 지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형전지와 전자 재료 사업은 순항 중이다. 올해 2분기부터 EV 전지가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고 하반기부터는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연간으로는 EV전지는 영업이익을 키울 것으로 관측된다.


BMW는 최근 미래 기업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23년까지 13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임을 밝혔다. BMW는 2차전지 내재화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고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BMW는 삼성SDI의 Gen5 전지 주 고객사로 전기차 사업 초기부터 각형 2차전지 사용을 고수하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와 소형전지를 공동개발할 가능성이 있고 폭스바겐도 중장기적으로 각형을 중심으로 2차전지 표준화를 준비 중이다”며 “노스볼트가 가장 유력한 파트너지만 삼성SDI도 폭스바겐의 주요 각형 전지 공급자로서 미국 시장 공략 등에 노스볼트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릭 e종목] "삼성SDI, 하반기 미국 투자 결정 주목"


최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Rivian은 삼성SDI와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었다. Rivian이 생산할 픽업트럭과 SUV에 원통형전지가 탑재될 예정이다. Rivian는 아마존과 포드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한 회사로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아마존은 Rivian에 오는 2024년까지 딜리버리 벤을 10만대 주문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픽업트럭과 SUV 소형전지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벤 모델까지 공급 모델을 넓히게 되면 소형전지 증설이 추가로 필요하다. 조철희 연구원은 “2025년부터 미국 관세 혜택을 위해서는 현지 공장 증설이 필요해 하반기 관련 투자 결정도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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