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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선 내준 코스피, 새 길 걷는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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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 순매도로 돌아서
코스닥 1029 마감…2000년 9월6일 이후 최고가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 유입

3200선 내준 코스피, 새 길 걷는 코스닥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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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3200 밑으로 떨어지며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20여년만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1%(0.22포인트) 오른 3198.84에 장을 마쳤다. 3201.11로 강보합 출발 이후 3214.45까지 올라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끝내 3200 아래로 떨어졌다.


개인 홀로 3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9억원, 11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비슷한 숫자였다. 운수창고(1.89%), 철강·(1.60%), 의약품(1.10%), 보험(0.82%) 등이 올랐고 증권(-1.08%), 운수장비(-0.47%), 서비스업(-0.4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다.LG화학의 낙폭이 -1.7%로 가장 컸다. 이어 기아(-1.3%), 삼성SDI(-0.8%), 삼성전자(-0.7%), 현대차(-0.6%), NAVER(-0.3%), 삼성바이오로직스(-0.1%) 등의 순서였다. 셀트리온(0.4%)과 SK하이닉스(0.3%)만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세를 끝까지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0.77%(7.84포인트) 오른 1029.46으로 마감한 것이다. 2000년 9월6일 1074.10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1022.06으로 강보합 개장 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7억원, 5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06억원 순매도했다.


상승한 업종이 다수였다. 화학(1.14%), 유통(1.13%), 비금속(1.04%), 일반전기전자(0.91%) 등의 순서였다. 금융(-1.52%), 오락·문화(-1.32%)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올랐다. 씨젠의 상승폭이 5.2%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제약(2.8%), 펄어비스(2.2%), 셀트리온헬스케어(1.8%), 에코프로비엠(1.4%), CJ ENM(1.2%), SK머티리얼즈(0.7%), 에이치엘비(0.4%), 카카오게임즈(0.3%) 등의 순서였다. 알테오젠만 유일하게 -0.8% 하락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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