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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산호 647가구로 재건축…건축위원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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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이라는 입지적 특수성…공공건축가 투입, 특별건축구역 추진

용산 산호 647가구로 재건축…건축위원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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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35층 공동주택 647가구(임대 73가구, 분양 57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2273.22㎡) 등으로 탈바꿈한다.


원효대교 북서 측 한강변에 위치해 강변북로와 인접하고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반경 2㎞ 이내 용산역과 마포역, 공덕역 등 편리한 교통시설이 밀집돼 있어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도 근접해 있다.


시는 입지적 특수성을 감안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한다. 사업부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된다.


특별건축구역을 통해 기존에 획일화된 한강 변 공동주택 디자인과 달리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도심변과 조화를 이뤄 창의적인 건축이 되도록 계획했다.


시는 또 한강변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를 고려해 젼면부에는 저층(6층)과 옥상정원을 배치했다. 태양광 패널(BIPV)을 적용해 입면 특화와 친환경을 고려함과 동시에 오픈발코니를 설치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단지 외 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층에 공공커뮤니티시설(스카이북카페)도 설치해 지역 주민과 소통 및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변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겠다"며 "동시에 스피디한 주택공급으로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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