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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플러스, '쇼티지' 자동차 반도체 설비투자 중고 장비가 유일한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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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서플러스글로벌이 강세다. 올해 중고 반도체 장비 수요가 늘면서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플러스글로벌은 13일 오전 10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21%(380원) 오른 65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은 서플러스글로벌에 대해 올해 중고 반도체 장비 수요가 늘어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 153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2%, 49% 늘어난 규모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 장비 업황 호조로 서플러스글로벌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중고장비 트레이딩 전문업체로, 세계적인 네트워크에 기반해 연간 수천대의 중고 장비를 거래하는 플랫폼 사업을 영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 대규모 장비 구매 비용이 소요되고 반도체 업체마다 필요한 장비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돼 신규 업체 진입이 어려운 비즈니스"라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또 "자동차 반도체 등 200㎜ 구형 웨이퍼를 이용하는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중고 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다수 반도체 장비 업체가 200㎜ 장비 생산을 중단한 상황으로 중고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미국, 유럽, 일본 정부 주도로 200㎜ 자동차 반도체 생산 라인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또한 중고 장비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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