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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5년만에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30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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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IB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부터 설화수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화장품이 판매 호조와 면세점과 백화점 회복에 따라 5년만에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0만원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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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1조1842억원, 8691억원(6.2%), 영업이익 1401억원 (129.7%), 순이익 961억원(43.1%) 등으로 전망됐다. 국내 매출액은 -3.6%(화장품 -3.8%)로 추정되는데, 면세점 +5%(시장 +0.1% 추정), 백화점 -5%, 방문판매 -6%, 아리따움 -15%로 내수 채널 전반적인 회복이 전망됐다. 1분기 면세점 산업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되며, 데일리뷰티 & 오설록은 -2.5%로 매장 감소가 예상된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21.0%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시아 +24%, 유럽 +9%, 북미 -28%. 중국은 온라인 성장에 이어 오프라인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외 영업이익률도 10.7%(아시아 10.8%)로 전년대비 상승 전환이 추정되는데 중국내 오프라인 회복으로 백화점내 럭셔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안지영 IBK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스픽은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시장대비 면세점이 개선되고 설화수의 프리미엄 정체성 회복과 대형 거래선 확대가 구체적인데다 지난해 기준 국내와 중국 모두 디지털 전략의 구체화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디지털 비중은 국내 20%, 중국 60%로 최고 비중을 시현했다. 중국 전국 단위 쇼핑 이벤트에서 설화수의 세 자리수 성장과 럭셔리 기초 7위 순위를 이뤄냈다.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영업이익은 2015년 7729억원, 2016년 8481억원을 정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2015년 이후 경쟁사보다 럭셔리 마케팅과 디지털 대응이 늦어지며 실적 감소와 주가 하락이 지속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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