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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10만원 교통카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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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시작,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기대

송파구,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10만원 교통카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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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사진)는 13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어르신 700여명에게(서울시 전체적으로는 1만700명)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교통사고 중 어르신(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어르신 운전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고율이 높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많은 호응을 얻어 자발적으로 면허를 반납하는 어르신이 점차 늘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에 접어들면서 어르신 면허반납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 동 주민센터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절차를 간소화,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즉시 받을 수 있다. 70세 이상(1951.12.31. 이전 출생) 어르신 중 면허 반납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 지난 2019년3월28일(서울특별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시행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실효됐으나 교통카드 지원사업에 신청하지 못한 어르신도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면허 취소결정통지서를 가지고 신청할 수 있다.


지원되는 교통카드는 1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버스, 택시,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반드시 교통비로만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많은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송파구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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