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찬욱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 드라마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원작자 응우옌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 잡아 기뻐"

박찬욱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 드라마화
AD


박찬욱 감독이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조자'를 드라마로 만든다.


이 소설을 쓴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은 7일 트위터에 "영화 '아가씨', '올드보이'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드라마 '동조자'의 메가폰을 잡아 기쁘다"라고 적었다. 그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9년 10월부터 교류하며 드라마화를 고민해왔다. 응우옌은 앞서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받아 '동조자'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은 북미에서 '미나리'·'룸'·'레이디 버드'·'더 랍스터'·'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을 배급한 A24가 맡는다. 응우옌은 조만간 '미나리'의 리 아이삭 정 감독과 함께 A24 팟캐스트에 출연해 박 감독과의 일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찬욱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 드라마화


'동조자'는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의 눈으로 들여다본 응우옌의 첫 소설이다. 날카롭고 풍자적인 문장과 실험적인 문학 장치를 능숙하게 구사해 퓰리처상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펜 포크너 상 등 미국 주요 문학상 아홉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민음사가 2018년 6월에 출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