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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자이' 등에 업고 신사업까지...GS건설 순항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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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일정 감안시 주택공급 확대 모멘텀 지속
GS건설 PER 10.87배...저평가 매력 부각
경쟁사 현대건설은 40.82배

[종목속으로]'자이' 등에 업고 신사업까지...GS건설 순항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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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GS건설이 브랜드 '자이'를 앞세운 탄탄한 이익 기반과 함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영토 확장으로 향후 사업 전망을 밝히고 있다. 본업 부분에서는 정부의 주택 공급량 증가 영향으로 향후 2~3년간 우상향 실적 전망이 가시화되고 있다. 수처리, 데이터센터 등에 이르는 다양한 신사업 영역으로의 활발한 영역 확장 움직임도 호재 거리다.

눈앞에 다가온 건설업 호황...공급 증가 사이클 본격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주 전체의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택 수주 증가 영향으로 주택 분양 공급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18년 30만 가구를 저점으로 2019년 33만 가구, 지난해 36만 가구를 기록했다. 올해는 약 43만 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대비 19.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4·7 보궐선거과 함께 내년 3월 대선 일정까지 있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공급 확대 정책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거와 관련된 부동산 정책 모멘텀은 건설 업종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슈"라며 "주택 분양과 주택 매출 모두 개선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공급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그동안 억눌려왔던 민간 재건축 시장도 기지개를 펼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자이'라는 막강한 브랜드를 보유한 GS건설은 업계에서 도시정비 익스포져가 가장 높은 회사 중 하나다.


GS건설은 지난해 10조1229억원의 매출액과 75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42%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매출은 전년보다 2.8%, 영업이익은 2.2%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작년 2만7000가구를 공급하며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1만가구 이상 증가한 GS건설은 올해 역시 3만2000가구 이상의 분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조4713억원으로 작년보다 3.44%, 영업이익은 9032억원으로 20.35% 증가가 예상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을 중심으로 한 국내건설 수주 성장, 전국 아파트 분양 증가, 대형 건설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GS건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본업은 기본...신사업 경쟁력도 짱짱

GS건설은 본업은 물론 신사업 전망도 밝은 상태다. 현재 수처리 사업, 모듈 주택, 엘리베이터 등 건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와 모듈주택에서 각각 4000억원 등 신사업 전체적으로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전망이다. 더불어 지베스코자산운용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자회사 GS이니마 상장도 추진 중에 있다. 글로벌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는 연간 700억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실적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만도 최대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벗어나 수처리 사업, 데이터센터, 주택 모듈사업 등 각종 신사업을 통한 이익기반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라고 평가했다.

역대급 전망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올해 건설업종의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5%로 코스피 ROE 8.9%를 상회한다. 하지만 건설 업종의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코스피(1.17배)와 비교할 때 괴리가 크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PBR이 1이하인 기업은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형 5개 건설사의 합산 순이익은 올해를 시작으로 과거 2007년의 전성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합산 시가총액은 과거 전성기 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송유림 연구원은 "지금 나타나는 실적과 주가와의 괴리는 향후 2~3년간 좋은 실적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좁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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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S건설의 주가는 업계내에서도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GS건설의 주가수익비율은(PER) 10.87배 수준으로 건설업계 매출액 1위인 현대건설(40.82배)과 비교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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