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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美 오스틴공장 풀가동…2분기 반도체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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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진에 따라 작용한 우려들이 2분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생산라인은 풀 가동이 예상되고, 파운드리 선단공정 수율 이슈와 평택 2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상승폭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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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가 증가한 5조3000억원으로 추정, 1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 전망치(8조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1분기 세트사업인 IM(스마트 폰)과 CE(가전) 영업이익 비중(5조20000억원)이 부품사업(반도체, DP( 디스플레이)의 이익비중 (3조9000억원, 43%)을 상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5000억원, IM 4조2000억원, CE 1조원, DP 3000억원, 하만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IM 실적감소를 충분히 상쇄하며 9조6000억원 (전분기대비 +6%, 전년동기대비 +18%)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보합세를 유지했던 반도체 고정가격은 서버, PC 및 통신장비 수요증가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 4월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되어 2분기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2분기 서버(Server) 및 PC DRAM 고정가격은 1분기 대비 20% 상승이 예상되어 2분기 DRAM 평균 고정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상승이 추정된다"고 전했다.



낸드(NAND) 고정가격도 통신사 수요증가 (SLC)와 2D NAND 생산축소 (MLC) 영향으로 2~3% 상승해 2분기 NAND 고정가격은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 다만 4월 현재 모바일용 메모리 재고는 중국업체 중심으로 평균치 보다 높은 수준, 향후 주요부품 공급부족 (AP, DDI)에 따른 생산차질 이슈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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