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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원재료 단가 충격 속 코로나19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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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목표주가 6000원으로 상향…다만 투자의견은 '중립'"
합성·천연고무 단가 상승으로 타격 입어

[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원재료 단가 충격 속 코로나19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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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원재료 단가 상승이 넥센타이어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충격에서의 회복세가 타격을 일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KB증권은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KB증권은 국고채 30년물 최근 3개월 평균 금리를 넥센타이어의 영구성장률로 사용해왔다. 영구성장률 가정치가1.6%에서 2.0%로 상향되면서 목표주가도 올랐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 방식을 통해 산출했으며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은 8.8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41배로 산정했다.


올해 1분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15억원(6.4%) 하회하는 수치다. 원재료 단가 상승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합성고무와 천연고무 가격이 오르면서 타이어 제조 단가도 오른 것이다.


이에 KB증권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227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각각 11.6%, 20.9% 하회하는 수치다. 타이어 평균판매단가(ASP) 가정치가 10.5% 상승하면서 매출액이 711억원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나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1266억원을 상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에서의 회복세가 피해를 일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의한 타이어 수요 회복과 더불어 체코 공장 정상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넥센타이어의 예상 공장 가동률은 87.1%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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