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잇츠한불의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오는 4월 초 폴란드 대형 드러그스토어 헤베(Hebe) 260개 지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헤베는 한국의 화장품 제품을 폴란드에 처음으로 소개한 채널로, 폴란드 최대 드러그스토어다.
잇츠스킨은 주력 제품인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와 '콜라겐 탄력 스킨케어' 라인을 포함한 24종을 선보인다. 헤베 매거진 5월호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추가로 2분기 내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스크 제품군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잇츠스킨이 폴란드 시장의 처음 문을 두드린 건 2013년이다. 첫 단독숍 오픈 이후 5개 지점으로 매장을 확대해 선보이며 폴란드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지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19년 3분기부터는 주요 멀티 브랜드숍과 온라인 채널 입점으로 전환하며 전략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34%에 이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폴란드 시장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콜라겐 탄력 라인은 전년대비 수출량이 145%, 히아루론산 보습 라인은 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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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관계자는 “올해 폴란드 대표 뷰티 드럭스토어 헤베 입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로스만, 더글라스, 슈퍼팜, 세포라 등의 채널과 유럽 최대 화장품 이커머스 플랫폼인 노티노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라며 “동시에 CPNP(유럽 화장품 의무 등록제) 등록을 마친 잇츠한불의 신규 비건 브랜드 딕셔니스트 역시 폴란드에서 활발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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