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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로또청약' 사라진다…84㎡형도 분양가 9억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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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관리지역 '시세의 90%까지' 규제완화
대구 힐스테이트 만촌 84㎡, 8억9926만원 책정
통제받는 수도권상한제 지역과 분양가 역전 우려도

지방 '로또청약' 사라진다…84㎡형도 분양가 9억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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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90%까지 책정이 가능해지면서 지방 대도시 분양가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과 지방 고분양가 관리 지역간 분양가 역전 현상이 빚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분양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만촌역'의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 84㎡(전용면적) 분양가(26층 이상)는 8억9926만 원에 책정됐다. 확장비 3000만원을 포함하면 9억2000만원에 달한다.


136㎡의 경우 13억5573만 원(26층 이상)에 확장비가 4200만원이다. 84㎡ 기준 역대 대구 지역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이전까지 대구 중소형 아파트 최고 분양가는 2019년 분양된 '수성범어 W'로 84㎡ 타입의 분양가는 7억원대였다.


이처럼 분양가가 급등한 것은 고분양사심사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22일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올리는 등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고분양가관리지역은 대체적으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위주로 선정됐다. 수도권 전지역(일부 제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남·중구), 세종, 청주 등 조정대상지역 대부분이 포함됐다.


그간 고분양가관리지역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주택을 공급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이는 '로또 분양'이라는 말로 대변됐다. 그러나 지난달 22일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이 완화되면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로또 분양'을 찾아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리얼하우스 김병기 팀장은 "고분양가관리지역 내 분양가 심사기준이 크게 완화되면서 사실상 분양가 규제가 유명무실 해졌다"며 "실질적으로 분양가 책정 수준이 비규제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다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그대로 적용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분양가 급등으로 인해 청약시장의 열기도 사뭇 달라졌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던 수성구에서 지난 15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았던 '범물 일성 트루엘'은 평균 8.2대 1의 한자릿수 경쟁률에 머물렀다.


대구·부산을 비롯한 지방 대도시의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올라, 분양가를 통제받는 서울 주요지역과 분양가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 등 인기지역의 아파트 3.3㎡당 가격은 4000만원에 육박하는데, 그간에는 1800만원 아래로 통제를 받아왔다. 90% 상한이 적용되면 3600만원까지도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


반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0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7월 모집공고가 나왔던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2500~2600만원이었다.


분양가 통제를 완화하면서 내집마련의 문턱이 높아져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공적 보증을 통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계약금과 함께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을 수분양자가 직접 조달해야 한다. 아파트 청약이 사실상 현금부자만의 리그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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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부동산 대출의 취지 자체가 당장에 현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주택 마련을 지원한다는 것"이면서 "청년, 사회초년생, 무주택자 등에 한해서는 분양가가 9억원이 넘더라도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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