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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전남대 약대와 NLRP3저해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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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은 최근 전남대 약대 조원제 교수팀과 NLRP3 저해제(뇌염증) 기전의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는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중심 치매 신약 개발 타깃에서 최근에는 뇌의 염증 반응에 주목했따"며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를 조절함으로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하려는 염증 타깃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NLRP3저해제는 화이자(Pfizer), BMS(Bristol-Myers Squibb), 노바티스(Novartis)등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비알콜성지방간염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메디프론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대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OGA활성 저해를 통한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를 억제해 타우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선도물질 발굴에 성공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뇌염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도 이러한 성과에 기인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NLRP3 저해제를 타깃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연내 선도물질을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NLRP3인플라마좀(Inflammasome)은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에 관여하며 나타나기 때문에 추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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