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亞 증오범죄 멈춰라"…美 스타들 한 목소리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계 여성 6명 사망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동양인 겨냥한 범죄 중단 촉구
아시아계 유명인 비롯해 흑인·백인 스타들도 연대

"亞 증오범죄 멈춰라"…美 스타들 한 목소리 ▲라나 콘도르
AD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과 유명 팝스타들이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사망자를 낸 애틀랜타 총격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팬들에게 "지금 당장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넷플릭스 인기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주연이자 베트남계 배우 라나 콘도르는 "아시아계 친구와 가족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며 "제발 우리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계 코미디언 마거릿 조는 "6명의 아시아 여성을 죽인 것은 증오범죄"라며 "이번 사건은 테러"라고 강조했다.


"亞 증오범죄 멈춰라"…美 스타들 한 목소리 ▲귀네스 펠트로


중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페어웰’로 호평을 받은 중국계 감독 룰루 왕은 "총격에 희생된 여성들은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 뼈 빠지게 일했을 것"이라며 "너무 고통스러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백인과 흑인 유명 스타들도 이에 연대했다.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의 여배우이자 모델로 알려진 귀네스 팰트로는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깊은 애정을 보낸다"며 "여러분은 미국을 더 좋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SNS에 올렸다.


태국계 미국인 모델 크리시 타이겐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픅인 팝스타 존 레전드는 "미국은 아시아계 미국인 형제 자매를 겨냥한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亞 증오범죄 멈춰라"…美 스타들 한 목소리 ▲존 레전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동생이자 유명 팝스타 자넷 잭슨 역시 "비통하다"며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AD

영화 ‘더 폴링’, ‘레이디 맥베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플로렌스 퓨는 "아시아 여성이 표적이 됐다. 이것은 백인 우월주의이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살인"이라고 강조했다. 팝스타 리한나는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는 역겨운 행동"이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