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올해 독일 법인의 B2B 영업을 강화하며 유럽 재활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오펙트 독일 법인은 중소형 의료 클리닉을 중심으로 B2B 영업을 확대하며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89만256유로(한화 약 12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2분기부터 대면 판매가 어려워지며 매출 영향이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12월에만 월매출 16만2107유로(한화 약 2억2000만원)를 기록하며 연매출의 20% 가까이 되는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 2월에도 주문 확정건 포함 두 달간 작년 연매출의 40% 가까이 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세일즈팀 규모를 늘려 작년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내고 손익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페그보드 외 스마트 밸런스 등 신제품 판매를 통한 고객군 확대도 기대된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독일 법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셧다운으로 의료클리닉 방문 및 판매가 불가능해지며 매출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부터는 중소형 재활병원 대상 B2B 영업을 강화하며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현재도 대면 미팅일정이 연기되는 등의 사업적 어려움은 있지만 다양한 루트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환자들이 100% 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일 정부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 제도(DiGA) 신청도 준비할 계획이다”며 “B2C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시장에서도 직접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