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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영원무역, 올해 반등 기대감 유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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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483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442억원)를 웃돌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이는 주요 연결 법인인 스코트의 호실적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비용 절감 노력 덕분"이라며 "스코트의 4분기 반영 원화 기준 매출액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분기에 이은 양호한 성장세로 영업이익 역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1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업황 개선에 대한 확인은 아직이나 반등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2월 미국 내 의류 소매 판매액과 1월 의류 재고 증감률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3%,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위원은 "1월과 12월 증감률 -10.3%, -9.6% 대비 다소 악화된 흐름"이라며 "본격적인 업황 개선에 대한 확인은 아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다만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에 따른 반등 흐름과 1분기 현재 주요 바이어 중심의 오더 흐름을 감안해 연간 OEM 오더 증감률은 12.6%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스코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호실적에 대한 기저 부담을 고려할 때 11.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6%, 3.4% 증가하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위원은 "2월 전방 지표 등 뚜렷한 업황 개선의 방향성 확인은 아직이나 스코트 부문의 1분기 호실적과 OEM 부문 마진율 개선 추세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4.3%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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