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에서는 진주 사우나와 거제 유흥시설 관련 감염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경상남도는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진주·거제 각 22명, 남해 3명, 창원·합천 각 2명, 사천·김해 각 1명 등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에서는 확진자 22명 중 19명이 사우나 관련이다. 창원 확진자 1명도 진주 사우나 관련이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통영 확진자 1명도 역학조사 결과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22명 중 19명은 거제 유흥시설 관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누적 46명으로 증가했다.
남해 확진자 3명은 가족이다. 50대 남성이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합천 확진자 2명은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96명(입원 344명, 퇴원 2140명, 사망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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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내 백신 접종 진행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등록 대상 5만1093명 가운데 4만7910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93.8%를 기록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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