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잘 됐으면 좋겠어, 당신의 발걸음’ 시즌 2를 재개하고 신발제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40년간 한국인의 발을 연구해 온 프로스펙스의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가 가진 가장 편안한 발걸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기획된 맞춤 신발 제작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평소 발 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 발의 변형이나 길이차이로 기성제품을 신기에 어려운 이들의 사연을 받아 맞춤 신발을 제작해준다.
프로스펙스는 지난 해 5월 시즌1에 이어 11월 60명을 선정해 시즌 2를 진행하는 도중 연말 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캠페인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캠페인을 재개, 대상자들의 3D풋스캔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간다.
60명의 대상자는 14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대전, 광주, 대구와 부산 등 각 지역의 지정 직영 매장을 방문해 3D 풋스캔을 마쳤다. 3D 풋스캔을 통한 정밀 데이터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일상의 활동 패턴까지 반영해 제작된 맞춤형 신발은 3~4주 내 제작돼 배송된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캠페인은 한국인의 발을 가장 오래 연구해 온 프로스펙스가 갖가지 사연으로 신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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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5월 막을 내린 ‘잘 됐으면 좋겠어 당신의 발걸음’ 시즌 1은 전국 50명의 사연 응모자들에게 맞춤 신발을 제공했다. 선천적 발 기형부터 이른둥이, 과거 마라톤 선수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50명의 고객들은 세밀한 풋스캔을 통해 맞춤형 인솔을 적용한 맞춤형 신발을 받게 됐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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