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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리스크 대응반 회의…"취약부문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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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안정기금 신청기한도 연장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286만6000건·307조8000억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제36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이행현황 점검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상황,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9일 도규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금리인상과 국내금리의 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경우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 가계대출의 금리부담 증가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분야별로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지난주 전 금융권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9월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금융당국도 금융기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 평가에 코로나19 대응노력이 반영되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4월말 도래 예정인 기간산업안정기금 신청기한을 연장하고, 기금이 코로나 이후 기업의 재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가 공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금융지원 실적에 따르면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4조8000억원이 지원됐으며,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조1000억원이 지원됐다.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7조2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19조4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은 5일 기준 286만6000건, 307조8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55만2000건), 소매업(44만8000건), 도매업(34만3000건) 순으로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86만4000건, 125조6000억원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100만2000건, 182조2000억원 실행됐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49만2000건·153조4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133만7000건·153조2000억원의 지원이 진행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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