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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도 연봉 인상 릴레이 합류…'200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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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도 연봉 인상 릴레이 합류…'200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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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게임사 웹젠이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전날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2000만원가량 상향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기본급과 인센티브, 특별성과급이 포함된 금액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웹젠은 최근 급격히 상승한 회사의 실적을 지속하거나 반복하며 유지할 수 있는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까지는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우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신규개발 타이틀을 확보해야 하고 유보금과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이에 재투자해야 하는 현실을 간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웹젠은 지난해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0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웹젠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업계 내 불어닥친 개발 인재 확보 경쟁과 이에 따른 연봉 인상 릴레이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웹젠은 일괄적인 연봉 인상이 아닌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총보상을 책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선택하는 전 직원 연봉 일괄인상 대신 개별인상과 인센티브 확대를 선택한 것은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에 더해 전 사원의 연봉인상률을 당분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하며 회사의 연봉경쟁력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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