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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리쇼어링 기업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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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구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인터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목표
“스마트공장 도입, 일자리 감소 아닌 생산현장 근로형태 전환 이끄는 계기 될 것”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리쇼어링 기업 늘릴 것”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도입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가치사슬 대응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 = 김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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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가 앞당긴 산업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해 정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중소기업에 2조원을 우대보증 하는 등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30만개 창출, 산업 부가가치 비중을 6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스마트공장의 보급과 확산 사업을 총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박한구 단장은 2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가치사슬 대응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도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원가와 산업재해는 각각 15.9%, 18.3% 감소하고 생산성과 품질은 각각 30%,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목표로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Q. 제조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을 단순한 ‘공장 자동화’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공장과 공장 자동화를 각각 설명한다면.


A. 공장 자동화는 컴퓨터나 로봇 등을 이용한 생산 과정의 단순 자동화다. 반면 스마트공장은 자동화에 더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한 각 공정 간 유기적 연결이 핵심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생산 과정의 시간과 비용은 최소화 하는 한편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최적의 과정을 통해 생산한다. 즉, 빅데이터 기반 AI를 중심으로 공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Q. 추진단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성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먼저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는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성과다. 열악한 생산현장엔 로봇이 대신 투입되고, 단순 작업은 자동화기기에 맡기면서 노동의 성격이 지식근로자로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지난해엔 자동화 설비로부터 측정되는 공정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데까지 디지털화를 동시수행하면서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했다.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작년엔 11월 20일에 마감될 만큼 현장에서의 반응이 뜨거웠다.


Q.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지적이 있다.


A. 단순노동에 해당하는 작업에 로봇이 투입되면서 줄어든 인원은 품질 향상과 설계 변경 등의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단순근로자가 지식근로자로 전환되는 거다. 최적의 인력을 적합한 환경에 재배치하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내가 포스코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때 대형 천정 크레인의 신호수와 줄걸이 업무를 담당했던 인력이 해당 작업이 무인화 되면서 이를 통제하는 직종으로, 또 생산현장으로 보직을 변경해 더 효율을 낸 사례도 있었다.


Q. 한국의 스마트공장 보급현황은


A.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9799개 사를 지원했다. 국내 10인 이상 제조기업이 약 6만7000개니까 30%에 가까운 보급률이다. 사실 현재까지 보급된 스마트공장은 레벨 1~2단계에 해당하는 기초 수준의 시스템이다.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의 성과를 입증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 도입을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해 적용하는 모델로 단계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남았다.


Q. 코로나19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A.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위기극복 방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해외 기업의 리쇼어링 방안으로도 스마트공장이 대두됐다. 생산 단가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 중 코로나19로 원료 수급 등 타격을 입은 곳을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리쇼어링이 가능하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Q.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대된 사례가 있는지.


A. 국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수액세트는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다. 연간 1300만개 정도가 사용되는데 전부 사람이 조립해서 만드는 제품이라 중국과 동남아에서 조립돼 들어온다. 노동집약적인 제품을 기술 집약 공장에서 만들어보자고 해서 현재 개발업체 두 곳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수입가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생산 물량을 연내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Q. 올해 역점사업인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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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다수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 후 수집한 데이터의 분석·활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 차원의 제조데이터 활용성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전용 제조데이터 플랫폼 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분석과 각 기업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 기업의 매출 증대를 위한 공급사슬 개선을 지원하고자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생산성이 30% 오른 반면 매출은 7.7% 상승에 그쳤다. 이는 상위 밴더사에서 이를 소화해야 늘어날 수 있다. 각 업종별 공급기업을 얼라이언스 기업처럼 표준화한 원패키지 작업을 통해 경제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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