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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시장·삼청공원·세월이 가면 '3월의 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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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 선정…카드뉴스·이벤트 통해 알려
3월과 관련이 있는 미래유산 중, 시민 투표를 통해 3월의 미래유산 선정

서울시, 남대문시장·삼청공원·세월이 가면 '3월의 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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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3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투표를 거쳐 ‘남대문시장’, ‘삼청공원’, 시(詩) ‘세월이 가면’을 3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당시 시전으로 출발해 600년 가량의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 도매시장이다. 전국 최대의 도매·소매상이라는 점, 하루 이용객 평균 30여만 명과 외국인방문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지도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2013년도에 선정됐다.


‘삼청공원’은 1940년 3월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공원이기에 2013년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서울 도심부에 자리하여 서울 성곽의 역사와 자연 생태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장소이며, 조성 이래 많은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 기능하고 있다.


‘세월이 가면’은 시인 박인환이 작성한 한국 대표 모더니즘 시(詩)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명동의 선술집에서 즉흥적으로 작성되고 노래가락이 붙여졌다는 전설적 작품탄생 일화가 유명하여 당대 명동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는 미래유산으로 2016년도에 선정됐다.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의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또한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미래유산 SNS에서는 시민투표에서 압도적 1위로 선정된 ‘남대문시장’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하여 카페 쿠폰을 5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488개의 미래유산이 지정돼 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전, 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미래유산관 운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투표로 선정된 3월의 미래유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달의 미래유산선정 투표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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