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국 실업률 5년 만에 최고치 기록…코로나19 여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영국 실업률 5년 만에 최고치 기록…코로나19 여파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중앙) 영국 총리가 런던 북쪽 바넷FC의 홈구장 '더 하이브'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든 상자를 옮기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유행 여파 속에 영국 실업률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3일(현지시간) 지난해 10∼12월(4분기) 실업률이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3분기(7∼9월)보다 0.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영국의 분기별 실업률이 이처럼 높았던 것은 2016년 1분기 5.1% 이후 처음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5.4%, 여성이 4.8%를 보였다.


ONS는 "실업률이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보였다"면서도 코로나19 유행 초기 일자리를 잃었던 사람들이 직업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실업률을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로 정의한다. 여기서 실업자는 지난 4주 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며 앞으로 2주 안에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무직자를 뜻한다.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두에게 지난 한 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개인적인 비극"이라고 말했다.



BBC 방송은 영국 정부가 다음 달 3일 공개하는 예산안에 봉쇄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에 대한 일자리 지원 연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