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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美 타임지 '떠오르는 100인' 선정…유일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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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 "제 이름 곁에는 늘 당신 이름이 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선정됐다. 이 중 한국인은 장 의원이 유일하다.


장혜영, 美 타임지 '떠오르는 100인' 선정…유일한 한국인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 장혜영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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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장 의원에 대해 "장애가 있는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자립시키는 일을 도왔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다"면서 "현재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선정 결과에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이름 곁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숨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양성은 불편함이나 위협이 아닌 우리의 힘"이라며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싸운다"고 적었다.


장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마음껏 살아갈 자유는 비장애인만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권리"라며 "모든 장애인의 탈시설을 위해 싸우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전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 의원이 소수자와 함께 목소리를 내며 다양성의 리더십을 펼쳐온 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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