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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육부담 경감·서비스 품질 제고 목표 ‘정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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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육부담 경감·서비스 품질 제고 목표 ‘정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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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올해 부모의 보육부담 경감과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총 4736억 원을 투입해 보육정책을 펼친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보육예산은 지난해 대비 154억 원(3.4%) 증액된 규모로 저출산 해결 및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쓰인다.


특히 올해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지원될 영유아보육료와 기관보육료가 지난해보다 연령별로 2만 원에서 최대 5만 2000원까지 인상되고 누리과정보육료는 내달 1일부터 2만 원 인상된다.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21~50인 미만) 321개소에 보존식 보관 냉동고 및 식기세트 구입비도 각 70만 원이 지원된다.


식중독 사고발생시 역학조사 등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지급중인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는 3만 원이 늘어 10만 원으로 확대 지급된다.


아동 수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집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액보육료의 경우 지난해 110억 원을 편성해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들에게 월 8만 원 전액 지원했던 것을 올해도 이어가 무상보육을 실현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보다 20% 늘린 대체교사 142명을 어린이집에 배치해 담임교사가 연가나 보수교육 등으로 부재 시 보육공백을 최소하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부터 도입된 연장보육전담교사도 지난해보다 24% 확대된 1048명을 투입해 보육교직원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등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커진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겠다”며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는 보육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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