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뒤처졌다"고 말했다.
독일 '벨트'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백신 생산은 2단계로 이뤄지는데, 백신 자체를 생산한 뒤 이를 앰플에 담는다"며 "백신 생산은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이후 앰플에 담는 것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하는데 이 과정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점으로는 원료를 배양할 때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2000ℓ까지 들어가는 큰 탱크에 바이러스를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원료를 배양하고 있는데 유럽 탱크에서는 원료의 생산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리오 CEO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고의로 유럽연합(EU)에 공급을 늦추고 다른 지역에 수출한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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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달 1700만회분을 생산한다"며 "유럽보건당국의 승인이 나면 바로 300만회분을 납품하고 매주 공급량을 더 늘려 1700만회분을 납품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독일에는 한 달에 300만회분이 공급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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