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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산, 이재명·이낙연·정세균에 "국민 세금 두고 피 터지게 싸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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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산, 이재명·이낙연·정세균에 "국민 세금 두고 피 터지게 싸우는 중"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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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시무 7조 상소문'을 썼던 진인 조은산이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를 두고 "여권 3인방이 결국 자기네들끼리 국민 세금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조은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3각 포퓰리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권의 잠룡들끼리 민생이 아닌 선거의 셈법을 두고 치열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야흐로 예산 500조쯤은 슈퍼 예산 축에도 못 끼게 된 시대에 54조의 막대한 혈세를 퍼붓고도 일자리는 그대로이고, 1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채용 공무원들의 급여와 연금이 매년 조 단위로 지출될 것이 자명한 형국에 더 재미난 것은, 이런 방탕한 국가 재정 운용의 죄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권의 3인방이 결국 자기네들끼리 국민 세금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은산은 "경기도민 표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재명 도지사가 먼저 '집단자살 사회'를 예로 들며 전 국민 재난 기본소득과 2차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의 포퓰리즘 포문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집단자살 사회에서 대책 없는 재정 건전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재정 건전성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조은산은 이 지사에 대해 "병든 아이(자영업자)의 병원비(세금)를 꺼내 들고 '아이 병수발을 드느라 우리 가족이 모두 힘들어 죽겠으니 이 돈으로 소고기나 실컷 사 먹고 다 같이 죽읍시다'라 말하는 듯, 오히려 집단자살 사회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가장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조은산, 이재명·이낙연·정세균에 "국민 세금 두고 피 터지게 싸우는 중" 사진=네이버 블로그 '塵人 조은산의 기록' 게시글 캡쳐


또 이 대표에 대해서는 "성급한 사면 발언으로 친문 지지자들에게 혼쭐이 난 이낙연 대표는 극심한 지지율 하락에 정신이 번쩍 들어 뒤늦게 전선에 합류했고, 정세균 총리와 합심해 마찬가지로 포퓰리즘을 천명하고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둘 대로 거둔 세금은 다 어디로 갔길래 결국 어떻게 쓸 것인지 결론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산타 할아버지의 공짜 선물을 기다리는 순진한 아이들로 남아 있어야 하는 건지"라며 "결국 그것 또한 부모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라는 건 알지도 못한 채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조은산은 "만약에 그 세 분들 중 단 한 분이라도 대통령에게 '국가의 앞일은 아무도 모르거니와 국가 재정을 아끼시어 미래에 다가올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역할이며 국민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런 짤막한 조언을 건넸었다면 어땠을지"라면서 "만일 그랬다면 우리는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과 전대미문의 집합 금지 명령 앞에, 제 살과 뼈를 깎는 마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700만의 자영업자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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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원하는 것인가 묻는다면, 우리는 어떤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가가 답이 될 것"이라며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모든 부모는 자식을 돈으로 매수하지 않지만 어느 지도자는 국민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 그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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