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녹십자가 25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녹십자는 전거래일대비 7.06% 오른 45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올해 수익성 개선 전망과 백신 위탁 생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녹십자의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가 자체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0년 30.2%로 추정되는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약 2%p 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기대감도 높다. 선 연구원은 "한건의 계약체결이 발표되기 시작하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관련 뉴스가 이어질 수있을 것으로 예상, 녹십자는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이 진단 기업들이었다면 2021년에는 백신 위탁생산 기업들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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