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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월수입 양극화 … 500만원 이상 11%, 100만 이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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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통계', 2018년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작성 … "맞춤형 기초자료로 활용"

경북도 '청년' 월수입 양극화 … 500만원 이상 11%, 100만 이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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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22일 통계기반 청년 정책수립을 위해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를 공표했다.


경북도 청년통계는 2018년 처음 작성 후 지난해 두 번째로 작성됐다. 이는 경북도·고용노동부·연금공단 등 기관 보유자료와 주택소유통계·신혼부부통계·지역별 고용조사 등 10여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융·복합한 가공통계다.


이 자료는 만15~39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6개 분야(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108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 49개 지표에서 대졸 직업이동경로, 정신건강 등 59개 지표를 추가한 것이다.


경북도의 청년(만15~39세)은 2019년말 기준 72만9156명으로, 전체(263만9422명) 인구에서 27.4%를 차지한다. 남녀 비율은 54.4% 대 45.6%다.


월 평균 소득은 남녀를 통틀어 청년 전체에서 700만원 이상이 3.2%(성별 자체 비율로는 남 3.6%, 여 1.9%), 600~700만원 1.9%(〃남 2.3%, 여 0.6%), 500~600만원 5.6%(〃남 6.3%, 여 2.9%)이었다.


또 400~500만원은 8.2%(〃남 9.2%, 여 4.8%), 300~400만원 18.6%(〃남 21.3%, 여 9.6%), 200~300만원 31.7%(〃남 33.4%, 26.3%), 100~200만원 16.3%(〃남 11.4%, 여 32.5%), 100만원 미만 14.5%(〃남 12.4%, 여 21.4%)이었다.

전체 인구 27.4% 차지, 청년 경제활동은 16.2% 불과
…청년 창업가(20~39세) 14%는 1년 만에 폐업

경북도 '청년' 월수입 양극화 … 500만원 이상 11%, 100만 이하 14%

경북도 청년 경제활동 인구는 42만75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19%를 차지했다. 청년(만15~39세) 가운데는 54.6%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말 기준 청년 창업가(20~39세·사업자등록수)는 3만1148명으로 해당 나이대 5%를 차지했지만, 이 마저도 이들 가운데 13.8%는 실질적으로는 폐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8613개로, 청년 창업가의 27.6%를 차지했다.


청년 가운데서도 2.6%(1만9088명)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이었고, 0.6%(4385명)가 차상위계층 수급 대상자로 파악됐다. 장애인 등록 인구는 2.1%(1만5165명)이었다.


모든 지표는 시군별·연령군별·성별로 세분화하여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통계를 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년통계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변화양상에 맞춰 취업·주거·출산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한 대응책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도 '청년' 월수입 양극화 … 500만원 이상 11%, 100만 이하 14%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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