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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사업 속도내는 현대차…UAM·AI 분야 역대급 채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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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공격적 R&D 인재 영입 추진
모빌리티 기술 개발 포석…각 분야 두자릿수 채용
UAM 16개·AI 18개 직군 경력 공고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미래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내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역대급 채용을 예고했다. 공격적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UAM과 AI 연구직을 중심으로 채용 공고를 내고 각 분야에서 두 자릿수의 경력 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UAM 분야에서는 16개 직군, AI 분야는 18개 직군에 대해 공고를 내고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4월(UAM)과 7월(AI) 해당 분야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말에도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의 채용에 나섰다. 이는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서는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미래 신사업 속도내는 현대차…UAM·AI 분야 역대급 채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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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 회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현대차그룹에 영입하고 UAM사업부를 신설해 총괄하도록 했다. 올해 말 인사에서는 그를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UAM 분야에서 대규모 인력 확충을 주문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UAM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수시 채용을 통해 UAM사업부는 기체 설계와 해석, 비행제어 및 항공 소프트웨어(SW) 검증, 연료계통 개발, 전자기기 적합성 검증, 인테리어 UX(사용자경험) 디자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SW 개발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R&D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는 올해 초 미국 가전ㆍIT 박람회 CES에서 개인비행체 콘셉트 'S-A1'을 공개한 이후 양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중대형 크기의 화물을 나르는 무인항공기 'Air Cargo' 개발 착수에 돌입했다.


2026년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수직 이륙 무인 화물 항공기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8년에는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무렵에는 인접 도시를 연결할 정도의 주행 거리를 확보한 중장거리 UAM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I 분야에서도 '인재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AI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용 음성 비서, 차량 매뉴얼 질의응답 시스템,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언어 번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AI 기술을 접목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는 다수의 승객이 이용하는 노선에서 AI가 가장 가까운 차량과 빈자리를 인식하고 실시간 최적 경로를 계산해 모빌리티와 승객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부터 3개월간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의 실증사업을 완료했으며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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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AI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기 위해 R&D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시 채용에서는 AI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데이터 구축 및 운영관리, 모빌리티 SW 엔지니어, 안드로이드ㆍiOS 개발 엔지니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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