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씨티그룹(Citigroup Inc.·C.US)에 대해 대손비용은 안정화되고 있고, 탑라인 회복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씨티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감소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146.2%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50% 상회했다. 3분기 순영업이익은 17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순영업이익의 감소는 글로벌 상업은행(GCB)와 기업금융의 부진이 주요 원인인데, 채권과 IB 등의 실적으로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104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직전 분기보다 5.3%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6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21.6% 감소했는데, 씨티그룹은 4분기에도 저금리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IB와 트레이딩은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비용으로 4억달러의 내부통제 관련 과징금이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 EPS가 0.19달러 감소하는 영향을 미쳤다.
대손비용은 지난해 평균 수준으로 감소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22억6000만달러로 1분기 70억3000만달러, 2분기 79억달러에 비해 감소해 2019년 분기 평균 대손비용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다른 은행주들과 마찬가지로 대손비용의 급격한 감소가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에 기여했는데, 정상화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설명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전 분기 대비 71% 감소했는데, GCB 부문이 15억6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60% 감소했고, 기업금융 부문이 8억4000만달러로 78%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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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은 35%로 발표했고, 씨티그룹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11.8%다. 김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 4분기 순영업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4.5% 감소해 부진할 전망. 향후 순이자마진(NIM) 회복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 탑라인 회복이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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