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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이연이 "공연 기획사업, 코로나 이후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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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이엠이연이가 일부 언론의 기업 부실 의혹과 관련해 17일 입장을 밝혔다.


아이엠이연이 관계자는 “투자했던 공연 기획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해 당기순손실이 커진 것”이며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회복될 부분이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아이엠이연이는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65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인 아이엠이인터내셔널의 영업권과 아이엠이파트너스가 발행한 전환사채가 상각되면서 손실 폭이 커졌다.


아이엠이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투어공연을 주최하는 공연기획사로 빅뱅, 방탄소년단(BTS), 아이유 등 한류스타들의 콘서트를 500회 이상 열었다. 코로나19가 없던 지난해는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개최가 힘들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해 결국 회계법인 평가에 근거한 손상 처리가 이뤄졌다. 아이엠이연이는 자회사 아이엠이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해외 공연 기획 영업권 682억원 중 359억원을 상각했다. 아이엠이파트너스는 아이엠이인터내셔널의 모회사다.


한편, 아이엠이연이 최대주주 연이홀딩스는 지난 15일 인피니티튜드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20일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 인피니티튜드가 아이엠이연이 최대주주가 된다.



인피니티튜드 관계자는 “인수 작업이 끝난 뒤에도 공연 기획사업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아이엠이인터내셔널이 공연 기획 시장 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면 사업이 정상화 될 뿐 아니라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1회차 교환사채 전량에 대해 풋옵션이 행사됐던 부분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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