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씨에스 1995년 창업…기술경영·대외활동 두루 갖춰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김환식 한중엔씨에스 대표가 제3대 코넥스협회장에 취임했다.
코넥스협회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제2대 김군호·제3대 김환식 코넥스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군호 제2대 협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에프앤가이드가 17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함에 따라 제3대 김환식 협회장이 선임됐다.
김군호 전 협회장은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출범했던 코넥스시장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년간 회원사가 함께 해 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시장과 회원사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군호 협회장은 2014년 7월부터 약 7년간 재임했다. 임기 동안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 인하 및 상장법인 세재혜택 등 제도개선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협회가 회원사의 구심점이 되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이다.
김환식 신임 협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그 뜻을 이어 나가겠다"며 "회원사와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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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출신인 김환식 신임협회장은 1995년 ㈜한중엔시에스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기술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받았다. 올해에는 '제7회 코넥스대상 최우수 경영상'을 수상했다. 대경융합연합회장과 매인비즈협회장, 산학연계망사업단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적 활동 및 조직운영에도 유연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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