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네이버 제이허브의 주식 743만주를 779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영통합을 추진해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이름은 A홀딩스로, 내년 3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A홀딩스의 자회사로 Z홀딩스를 두고 라인과 야후재팬이 그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A홀딩스 초대 회장을 맡는다.
네이버는 "제이허브는 경영통합 절차의 일환으로 라인의 주식을 공개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취득하고자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금을 조달했다"면서 "제이허브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유상증자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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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다. 2016년 7월 상장후 4년4개월여 만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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