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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일 확진자 250명대 발생 확산세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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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일 확진자 250명대 발생 확산세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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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누적 확진자 140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 넘게 발생하는 등 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있다.


CNN은 10일 “9·11 테러로 숨진 2900여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각국의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독일은 하루 사망자가 600명에 육박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일본은 10일 하루 확진자가 3000명에 근접했는데 도쿄에서만 602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영국에서는 다른 치료를 하러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1만명이 넘었다. 전염병에 대한 방역이 가장 철저해야 할 병원이 코로나19 진앙이 된 셈이다.


우리나라는 사흘 연속 하루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앞선 1,2차 유행과 비교해 가장 규모가 크고 장기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9일 연속(지난 2일부터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0명)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주간(11월27∼12일10일) 확진자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비중은 서울 39.1%, 경기 26% 등 수도권이 전체의 70.2%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연일 확진자 250명대 발생의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와 사회적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0%가 중증 상태로 경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우리는 이미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확실한 백신이라는 점을 체감한 바 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자칫 작은 방심이 큰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서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는 11일 659번부터 677번이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았다. 659, 665~667, 669, 670, 677번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660번부터 664번까지, 671, 674~676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며, 668, 672, 673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 현황


11일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2179명이며, 이 중 해외입국자는 1200명, 국내접촉자는 979명.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10만1961명,10일 1706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74명, 국내거주자는 1632명이었다.


한국은행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회복되려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올 4월 취업자는 2650만명으로 2월과 비교하면 102만명이 줄어들었는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취업자는 2684만명으로 다소 회복됐지만 증가폭은 34만명에 그쳤다.


사라진 102만개 일자리 중 3분의1 정도밖에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부문별로는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 등 대면서비스 업종과 임시일용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남구는 올해초부터 만 15세에서 34세 미취업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월 최대 120만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을 진행, 그 결과 총 180개 기업에서 211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또 강남구는 취업준비생과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서울강남운전면허시험장 2층에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한편, 강남구는 사태 초기부터 ‘조기 발견, 조기 차단’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선제적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서울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44개 중 9만1975건(9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검사를 한 서울아산병원보다도 높은 수치다.


강남구의 검체검사수는 10일 기준 10만1961건으로, 전국 615개 선별진료소 중 가장 많고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6%로 전국 1.2%(323만7849건 중 4만98명)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강남구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가 2000명을 넘었다.


강남구는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통해 하루 2회 이상 건강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격리해제자들에 대해서도 또 한 차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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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신 해제자들은 강남구보건소로 오셔서 재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는 주말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감염병은 ‘조기 발견’으로 ‘조기 차단’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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