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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확진자 295명 '역대 최다' … 종로 파고다타운서 2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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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확진자 295명 '역대 최다' … 종로 파고다타운서 29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국내 재확산이 본격화 양상을 보인 27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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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급증하며 지난 1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95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71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 212명까지 치솟은 뒤 26일 204명, 27일 178명, 28일 58명, 29일 159명, 30일 155명으로 감소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달 1일 다시 193명으로 증가했고, 2일 262명, 3일엔 다시 295명까지 급증했다.


이날 하루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으로만 2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0~30일 종로구 파고다타운(낙원동), 샘물노래교실(관철동), 쎄시봉빈7080라이브(관철동) 방문자는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영등포구 콜센터(누계 18명)와 중랑구 소재 병원(누계 12명)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7명, 10명 확인됐다. 관악구 소재 음식점(누계 20명)과 강서구 병원(누계 39명) 관련으로 각각 5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서구 댄스교습시설(누계 182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누계 36명), 고려대 밴드동아리(누계 13명), 강남구 어학원Ⅱ(누계 11명) 등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또 전날 70대와 80대 확진자가 치료중 사망해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677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2845명이 격리중이다.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중인 사람은 2만88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어제 확진자 295명 '역대 최다' … 종로 파고다타운서 29명 확진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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