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산업부, '논문대필' 의혹 생산성본부 회장 해임 권고 방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산하 특별법인인 한국생산성본부(KPC)에 노규성 회장의 해임을 권고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산업부로부터 받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노 회장은 부하직원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쓴 도서(디지털스몰자이언츠)와 논문(선문대 산학협력단 과제)을 대필시켰다.


산업부는 노 회장이 교수 신분임에도 '연구윤리지침' 등을 위반해 부하직원들에게 대필시킨 것은 고의·중과실에 해당한다고 감사 결과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노 회장이 마케팅 활동비와 해외 출장 별도 여비 등을 급여성 경비 형태로 부당하게 수령·사용했다는 내용도 감사 결과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위법·부당하게 수령한 경비에 대해서는 환수를 요구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노 회장 비위 의혹에 대한 감사를 최근 마무리했으며 오는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감사 결과를 KPC에 통보할 계획이다.



2018년 2월 임명된 노 회장은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7∼2018년 대통령소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